2006-09-19

완연한 가을인것 같아.


작년 같으면 아직도 더위에 시달려야 할 때이지만 올 해도 더울거란 예상을 뒤엎고 쌀쌀할 정도로 완연한 가을 같아. 단풍도 올해는 빠르다고 하던데,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 말은 겨울이 한발자욱 성큼 다가온다는 것이니, 언제까지나 봄, 가을같기만 하면 좋겠지만, 가을이 오면 겨울이 다가오고, 겨울이 오면 또 다시 봄을 준비 하니까, 시간이며 세월 흘러가는 것을 어떻게 인력으로 막을 수 있을까? 무리지! 그때 그때를 즐기며 맡은 일을 하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는 게 인생이니 살아가면서 깨우치는 수 밖에 없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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