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30

수요일엔


수요일엔 그대에게 빨간 장미를 안겨 주고 싶다.
지친 영혼에 작은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
그대가 더욱 그리운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한아름 안고 그대에게 달려가고파.

2006-08-29

비가 왔어


비가 왔잖아. 너무 놀랐어.갑자가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줄 알았잖아.
비를 좋아하긴 하지만, 오늘 처럼 이렇게 내리면 좀 황당하기도 해.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까 말야. 비 때문인지 기분이 꿀꿀하네. 진한 커피 한잔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