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8

지지미 해 먹었어요.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주말 토요일, 오래간만에 정말 오래간만에 인도네시아 친구가 후쿠오카에 왔다기에 친구들과 만났어. 인도네시아 친구 이름은 이카인데, 나보다 조금 나이가 위지만 친구처럼 지내. 점심 때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요도바사 카메라 4층에 있는 인도 음식점에 가서, 같이 식사를 했잖아.그런데 난 인도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이카는 이슬람교라서 아무거나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그곳에서 먹었어. 그렇다고 정말 인도 요리를 싫어 하는건 아니니까, 오해는 말아죠. 오래간만에 만나서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어. 그리고, 참 ! 오늘이 이카 생일이라, 더욱 특별한 날이기도 하지만 말야. 그래서 갑자기 정하긴 했는데, 집으로 초대해서 먹고 싶다던 지지미를 만들기로 했어,집으로 누군갈 초대하는 건 아주 특별한 경우지만 말야. 이카 한테는 말은 안 했지만, 만든다고. 재료도 사고, 꽃다발도 조그만한 걸로 준비 했지. 물론 혼자 준비 한게 아니고, 친구들과 말야. 약속한 시간에 이카가 왔고, 우리들은 서로 지지미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잖아. 당연히 케익도 준비 했지. 서로 공유하는 시간과 함께 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거 같아. 이거 읽으면서 지지미 먹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29일 꼭 학원에 와<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