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6

찬바람이 불면



찬바람이 불면,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걸 새삼 느낍니다. 더불어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죠.저도 감기에 걸렸지만요. 11월도 이제 이주만 지나면 마지막 한달 남네요.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바로 잡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을 알차게,후회없이, 부지런히 보내요.
사진은 한국의 선운사의 겨울 단풍사진입니다. 출처/ 야후 이미지 박스

2008-11-19

꿈!

꿈이야기를 한개 할까해요.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그 이야기는 좀 부끄럽다고나 할까?속된말로 쪽팔리는 이야기라서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제가 꾼 어젯밤? 오늘아침에 꾼 꿈이야기를 할께요.
앞부분은 저도 잘 기억이 나질않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바다에서 배를 타게 되었는데,물론 혼자지만요.얼마 안 있어서, 저_____________________멀리 하늘에서 강한 빛이 보이더니,점점 가까워지잖아요. 그런데 그 모양이 접시모양이었어요. 아!설마(예,맞습니다.비행접시)하는데 갑자기 제 위에서 멈추더니,배가 점점 기울어지더니, 자꾸 올라가는 거 있죠. 어떻하지?하면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점점 올라갔어요. 그리고는 사라졌죠.그런데, 다음 순간 다시 하늘에 나타나더니, 갑자기 배를 내려놓는거 있죠.배였나? 저만 내려놓았나? 이건 알쏭달쏭한데, 이건 넘어가고, 그 장소가 바다였어요. 제가 물을 안 좋아하는지라,이게 겁이 나잖아요. 어떻게 육지까지 헤엄쳐서 갈지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게 바다가 물렁물렁하다고나 할까? 미끌미끌하다고나 할까? 해초 같은 것이 많이 있었어요.그래서 몸이 가라앉지 않는게, 안도의 한숨을 내 쉬고, 육지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문이 있잖아요. 그래서 문을 여니까, 이게 어머니가 계시잖아요. 허망하다고 해야 할지,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이게 어중간 했지만, 이런 비슷한 꿈이라도 꿔 본적 있나요?

맛있었어요.


오늘부터 갑자기 추워져서,따뜻한 코트라도 입어야 할 정도였어요. 내일도 꽤나 춥다니까,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감기 안 걸리게요.학원에서 오늘 맛있는 걸 먹었어요. 뭐라고 할까? 만두라고 해야 하나?한입먹었는데,그 씹는 맛이 떡같아서, 쫄깃쫄깃하고, 그 속에 소가 자색이었어요.그렇게 달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소는 자색 고구마라고 했어요. 보는 순간 그럴거라고 생각했지만..... 감기조심하세요. 안뇽

2008-11-18

김치찌개


주말 김치찌개를 만들어서,오늘도 먹고 있어요. 날씨가 쌀쌀해지고, 옷깃을 세우는 계절에는 역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찌개가 생각나잖아요. 그래서, 사니에서 김치하고, 돼지고기,대파,버섯,양파,당근,두부등 있는 야채로 만들어도 되는데,집에 별로 야채가 없어서, 장보러 갔어요.아!이번엔 가리비도 샀어요. 가리비는 처음으로 넣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먼저 김치를 볶아요.물론 참기름으로요.그리고 고기를 같이 볶아도 되고, 따로 볶아도 되지만, 먼저 고기에 양념을 해요.간장,다진마늘,벌꿀이나설탕,후추도 약간 넣어요.손으로 잘 주물러서 간이 배어들게 적어도 10분정도 두었다가,볶아요. 그 다음 물을 붓고, 야채도 넣어서 끓이다가 간장, 마늘,참기름,고춧가루, 다시다를 넣고 맛을 내면 되는데,두부나 대파는 마지막에 넣어야 돼요. 간단하게 집에서 김치찌개 한번 만들어 드세요.김치는 가능하면 묵은 김치가 좋아요.

2008-11-17

이것이 무엇인고?


이게 뭐지?징그럽다. 이상하다. 원숭이? 개? 뭐지? 이 사진의 첫 느낌은 다들 뭐지?하고 궁금해 한다.
우리들이 알지 못하거나 모르고 그냥 넘긴 것들이 우리 주위에는 참 많다. 이 사진도 그렇다. 위에서나 앞, 옆,뒤에서는 쉽게 이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겠지만, 이렇게 밑에서 본 모습은 알지 못한다. 단순히 이것이 물고기라고 말하면, 더욱 놀란다. 이것도 먹는거야? 정말 물고기야? 다를 이상하다거나, 징거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의 일부분이 이런 곳에도 나타난다. 겉모습에서 가진 편견이나 선입견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 어른들이 가진 아이들에 대한 시선, 신체 장애를 가진 사람들, 이성애,동성애, 양성애라는 말들로 구분해서 다른 시선으로 보는 시선들,사람들은 태어나면서 편견을 가지며 살아가게 되는 건 아닐까. 자신이 속한 그룹에 포함 되지 않으면 다들 이상하게 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한번 물어 보고 싶다. 난 나고, 넌 너다, 내가 너일수 없고, 넌 나일수 없다. 그사람이 가진 그대로를 우리는 우리의 시선으로 기준을 정하려고 한다.그 기준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그룹에 포함시킨다. 이 사회에 그 기준을 누가 정할 권리가 있는가? 없다. 없어야 한다. 우리들이 말하는 평등이라는 말을 하려면,당신이 여성이라면 더더욱 기준을 정해선 안된다. 지금의 남성사회에서 남여 평등이라고 주장하는 여러분은 먼저 남여 평등이라는 말에서 남성사회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은 없는지.여성은 남성뒤에 있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은 없는지? 평등은 상하관계가 아니라 평행선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사회에선 사용하는 말에서 수직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세상은 넓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좀더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가진 마음의 문을 지금보다 열어 보세요.
마지막으로 위 사진은 물메기 사진입니다. 겨울에 찌개로 자주 먹는 생선이고, 요즘은 회로도 많이 먹어요.

2008-11-02

11월입니다.

너무 오래 간만에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그동안 이것 저것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제 얼마 안 남은 2008년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알차고, 뜻있게, 후회없는 날을 보내길 바랍니다. 전 이번 삼일연휴 일하고 있어요(십자수)판매가 수요일에 있고, 주문 받은 것도 있어서, 좀 피곤하긴 한데, 내 손길을 원하는 곳이나, 일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에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