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9

일월의 새해 인사이후 이개월이 지나가려합니다.올해는 이렇게 해야지 하는 목표라는 이름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상할 정도입니다. 이월은 더욱 하루나 이틀정도 다른 달에 비해 짧은 편이라 더욱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음력 설도 지났고, 이제 핑계아닌 핑계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생활하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몇년만에 다시 후쿠오카에 오셨습니다.건강이 그렇게 좋지 않으셔서 어딘갈 모시고 가려해도 막상 망서리게 됩니다. 오늘은 점심때 외식을 하고 신텐쵸를 잠깐 둘러보고 다이마루백화점에 있는 찻집에 가서 좀 쉬면서 케잌도 먹으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찻집에 빈 자리가 없어서 돌아오는 길에 니시도리에 있는 찻집이라고 할까,케잌집이라고나 할까 그곳에서 홍차를 처음 어머니께서 마시고, 케잌도 먹었습니다.그런데 홍차가 입에 안 맞나봅니다. 쓰다고 하십니다. 역시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그런지,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한번쯤은, 그래도 한번쯤은 남들 먹는 것들 한번은 드셔보게 해 드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