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7

슬프게 시작하는 하루.


“한국은 강간 민족”…日 극우 만화 ‘혐한류’ 4권 발행
[쿠키뉴스] 2009년 04월 27일(월) 오전 10:0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쿠키 지구촌] 일제의 만행을 옹호하고 한국사를 왜곡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야마노 샤린(山野車輪·38)의 만화 시리즈 ‘혐한류(嫌韓流)’가 4권 발행을 앞두고 있어 한국 측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일본 출판사 신유샤는 최근 홈페이지(shinyusha.co.jp)를 통해 오는 30일 발매를 앞둔 혐한류 4권의 특별 페이지를 신설하고 목차와 줄거리, 캐릭터 등을 소개했다. 신유샤에 따르면 혐한류 4권은 한·일 간 역사 문제 외에도 재일 한국인들과 한국의 성범죄 등 현재 상황들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재일 한국인의 경우 “일본을 침략했고 영구 거주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는 식으로 묘사했다. 또 한국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강간 민족, (일제 강점기시절) 속국의 슬픈 역사”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혐한류 시리즈는 안중근 등 독립 운동가들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하거나 “한글이 일본인에 의해 배포됐다”는 식의 왜곡된 정보로 한국사를 소개해 물의를 빚어왔다. 또 한국이 검도와 유도, 스시 등 일본 문화를 도둑질했다며 높은 경계심을 보여왔다.

혐한류 시리즈는 대형 온라인 서점 ‘일본 아마존(amazon.co.jp)’에서 한 때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시리즈들 중에는 혐중국류(嫌中國流)도 발행돼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었다.

혐한류의 작가 야마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재일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귀화해서도 특권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재일 특권’의 단면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혐한류 4권 발행의 동기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2009-04-16

오래간만

제비꽃입니다. 들녘에 나가면 한자리를 차지하고 곱게 피어있던 제비꽃, 이젠 일부러 찾아야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주위에 잘 없는 것 같아요.



한동안 바쁜 것도 있었지만, 게으른 것도 있겠죠? 갑자기 따뜻한 덕분에 전 감기도 걸렸구요.
그리고, 부산에도 갔다 왔걸랑요. 그리고, 그리고,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나일 먹어서 그런가? 요즘 깜빡깜빡 하는게 많거든요. 정말 나일 먹고 나서, 치매라도 걸릴까 걱정이에요.
부산에 갔던 일은 차후에 쓰기로 하고, 오늘도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2009-04-01

4월입니다.













4월 1일,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만우절 아침부터 이런 저런 거짓말에 실망과 웃음이 함께 하진 않았는지, 그리고 4월에 태어난 당신 정말 축하합니다. 생명의 탄생은 그 순간부터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의미 없이 존재하는 건 하나도 없다고 보는데요,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당신에겐 별 의미 없는 거라도 상대방에겐 당신이 생각하는 거의 몇배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합니다.
자 오늘은 봄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골랐습니다. 지금쯤이면 산천이 연분홍빛으로 물들 때 인데요, 이곳은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영취산으로 정상에선 순천 하동 남해등이 보이고요, 그렇게 높지 않은 낮은 산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전 여수는 가 본적이 있지만, 봄에 가보질 않아서 이런 풍경을 접한 적이 없습니다. 대신 가까운 제가 살던 곳에도 산 여기저기에 이렇게 아름답게 핀 진달래를 보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봄! 하면 생각나는 꽃은 진달래, 개나리, 벚꽃 순입니다. 그만큼 진달래를 가까이 접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선요. 오늘 정말 추웠는데요,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기온차가 많이 납니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전 걸렸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