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1

4월입니다.













4월 1일,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만우절 아침부터 이런 저런 거짓말에 실망과 웃음이 함께 하진 않았는지, 그리고 4월에 태어난 당신 정말 축하합니다. 생명의 탄생은 그 순간부터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의미 없이 존재하는 건 하나도 없다고 보는데요,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당신에겐 별 의미 없는 거라도 상대방에겐 당신이 생각하는 거의 몇배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합니다.
자 오늘은 봄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골랐습니다. 지금쯤이면 산천이 연분홍빛으로 물들 때 인데요, 이곳은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영취산으로 정상에선 순천 하동 남해등이 보이고요, 그렇게 높지 않은 낮은 산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전 여수는 가 본적이 있지만, 봄에 가보질 않아서 이런 풍경을 접한 적이 없습니다. 대신 가까운 제가 살던 곳에도 산 여기저기에 이렇게 아름답게 핀 진달래를 보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봄! 하면 생각나는 꽃은 진달래, 개나리, 벚꽃 순입니다. 그만큼 진달래를 가까이 접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선요. 오늘 정말 추웠는데요,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기온차가 많이 납니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전 걸렸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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